김씨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감독 이해준 정재영, 정려원 정확히 말하면 이것은 취침이 아니라 최면입니다. 오늘 하루가 클리어하게 지워지는 최면. 내일 하루가 새롭게 재생되는 최면. 하루하루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 레드썬 1년에 딱 20분. 이 순간만큼은 세상엔 아무도 없는 달과 같습니다. 기분이 달의 중력처럼 6분의 1로 가벼워집니다. 세상이 이대로 멈춰버렸으면 좋겠습니다. 6분의 1만큼 가볍게 살 수 있게. 두 명의 김씨가 세상을 표류하는 이야기. 몇 번이나 봐도 재밌고, 모든 계절에 생각나는 영화 It's your room https://youtu.be/E3lxianr6nE Waltz for her https://youtu.be/2KE9WfaTA0A